NH투자증권은 12월 변동성 큰 흐름이 지속되면서 '산타'의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5일 '12월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경기, 기업이익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의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NH증권은 "경기침체를 선언하는 지표가 속속 발표될 가능성이 크고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치 하향 경고도 증가할 수 있다"며 "또 연말~연초로 진입하며 경기와 기업이익에 대한 하향 조정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금융 시장 내부적으로는 불안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초로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이 통상 다른 시기보다 어려울 수 있기 때문.

반등이 제한적인 조정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어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NH증권은 제시했다.

기업이익 모멘텀 둔화가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섹터별 대응보다는 섹터내 롱숏전략이 여전히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노출도가 큰 은행업종, 건설업종은 비중 축소 관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