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 발표한 3.5%에서 2%로 낮춰잡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1%로 유지했습니다. 이같은 조정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선진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출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IMF는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