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가수' 이현우(42)가 드디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현우의 소속사 측은 24일 "이현우가 내년 2월 21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13살 연하의 미모의 큐레이터 이모(29)씨와 화촉을 밝힌다"며 "지난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모두 미술을 전공한 점 등 공통점이 있어 얘기가 잘 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자신의 결혼소식을 24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어떻게 말씀드릴까 많이 긴장된다. 개인적으로 아주 큰 사건인데, 청취자 여러분께 축복받고 싶었다"며 "노총각 탈출한다. 오랜 시간 싱글 생활을 유지해오다가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편, 이현우는 미국의 파슨스디자인스출 출신으로 1991년 '꿈'으로 데뷔해 '헤어진 다음날'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인기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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