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주간일정] 오바마 내각 인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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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주간일정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차기 재무장관에 월가에 정통한 가이스너가 임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장 막판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역시 가이스너 호재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발표가 얼어붙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녹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 일정 보시겠습니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특히 주택지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4일 기존주택판매를 시작으로 케이스-쉴러 주택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망치는 좋지 않습니다. 또 3분기 GDP 수정치와 내구재주문,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27일에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합니다.
다음은 실적 발표 앞둔 주요 기업들입니다.
3분기 어닝시즌이 거의 끝난 가운데 실적 발표할 대형 기업 역시 몇 개 되지 않습니다. 24일 휴렛패커드를 시작으로 주택건설업체 D.R 호튼, 또 보석업체 티파니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휴렛패커드와 티파니는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D.R 호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파산보호신청도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지난주 주가가 반토막이 난 씨티그룹의 향방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경제 전반에 깔려있는 불확실성과 불안감 속에 이번주 오바마 정부의 인선 내각이 얼마나 호재로 작용할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주간일정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