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이번주 어느때보다 주요 경제 지표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증권사 엄태웅 연구원은 "이번주는 어느때보다 주요 경제지표가 많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들의 발표치에 따라 증시 등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발표될 미국 3분기 GDP발표와 10월 소비, 10월 내구재구문, 한국 10월 경상수지, 산업생산 등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주요경제지표의 예상치는 이전치에 비해 개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엄 연구원은 예상했다. 때문에 국내 증시는 반등보다는 조정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의 10월 경상수지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흐름을 다소 진정시킬 것으로 엄 연구원은 예측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