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오픈마켓 사업 접는다
이스토어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장터)으로 2005년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3년여간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지난해 매출액 29억원, 거래금액 801억원,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GS홈쇼핑 측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룬 오픈마켓 1,2위 업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 1년여간 영업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는 등 사업 구조를 슬림화했기 때문에 이 사이트의 영업 중단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스토어 사업부문은 사내 1개 팀 규모이며, 전원이 기존 홈쇼핑.온라인쇼핑몰 사업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이스토어 사이트는 12월 31일까지 유지돼 배송확인 및 판매자 대금정산 등을 처리하고, 고객의 적립금 등 사이버머니는 GS홈쇼핑의 온라인쇼핑몰인 `GS이숍'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