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선물, 옵션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특별한 매수 주체없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이 파생상품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해진 지난 9월 이후 개인의 파생상품 투자 추세가 더 뚜렷합니다. 현재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합니다. 개별주식선물시장에서 개인 비중은 이제 7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11월 한달을 보름여 남겨둔 지금 거래대금도 벌써 지난달 수준에 육박합니다. 역시 적은 돈으로 투자 가능한 ELW 시장에서도 개인 비중은 70-80%나 됩니다. 증시 방향을 잘 예측할 수 있다면 선물옵션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대상입니다. 개인들은 지금과 같이 방향성이 확실하지 않은 장세에서 파생상품 투자를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것은 그만큼 시장 예측도 어렵다는 뜻. 시장이 예측을 빗나갈 경우 투자자금 전액을 날릴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