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3차 출자금 운용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금융사 등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태펀드 규모는 총 300억원이며 향후 운용사가 결성하는 투자펀드(조합)인 창업투자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중소기업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에 출자하게 된다.

한국벤처투자 측은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형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유동성 지원펀드’에 대해 출자비율을 최대 50%까지 높여줄 방침이다.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신재생에너지 투자펀드’도 이번 사업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창업초기·지방·여성 및 공연예술·게임·애니메이션 등 취약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펀드에 대해서도 종전처럼 최대 50~60%까지 출자비율을 높여 해당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고문 및 제안서 양식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