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하며 1430원대 위로 올라서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5.5원이 상승한 143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전날보다 16.0원이 상승한 1425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에 따라 매도물량이 적절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오히려 줄어 1410원대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 넘으면서 142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은 오후들어 결제와 역외매수 및 주식역송금 수요 등이 등장하면서 143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다소 밀려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막판 다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환율을 끌어올려 1430원대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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