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코스피지수가 다시 PBR 1 수준으로 돌아간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자기자본비율과 현금흐름비율이 양호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유망종목 11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다시 부각된 은행, 건설 등의 유동성 우려와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다시 시장을 PBR 1수준으로 되돌려 놨다"며 "시장은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다시 한번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국면에서는 시야를 넓게 가져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로부터 자유롭고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현 국면에서 현금흐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금흐름 중에서도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영업현금흐름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기업 중에서 업황을 고려한 유망 종목으로 △KT&G △현대차 △LG △삼성전기 △에스원 △유한양행 △LG데이콤 △고려아연 △신도리코 △오뚜기 △다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