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김진표(31)가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16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슈퍼 1600은 배기량 1600㏄ 이하의 차량으로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김진표는 올해 일곱 차례 레이스 가운데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점수 78점을 획득,2위인 팀 동료 이동훈을 무려 16점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진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 자동차 경주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2009년에는 슈퍼 1600보다 높은 클래스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표가 속해 있는 레이싱팀 R-STARS에는 탤런트 이세창과 류시원,안재모 등이 소속돼 있다. 류시원과 안재모는 슈퍼 6000에서 종합 5,6위에 올랐고 이세창은 슈퍼 2000 부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