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설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6년만에 8배로 규모가 급성장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002년 10월 14일 개설당시 3천444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 말 현재 2조 8천304억원으로 6년 만에 8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목 수는 시장 개설 때 4개 종목에서 현재 36개 종목으로 늘어났으며,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매년 2배 이상 급증해 올해 3분기에는 처음으로 하루 거래대금이 1천 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거래소는 앞으로 매출액, 현금흐름, 배당금 등 재무 데이터를 기준으로 편입 종목과 비중을 결정하는 펀더멘털 ETF나 채권 ETF 등 다양한 형태의 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