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완성차 판매 감소 영향에 '부진'..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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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라공조에 대해 완성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1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공정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라공조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93억원과 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와 44.5%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공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가동률 하락과 원재료비 인상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최근 2년 내에 가장 낮은 수준인 3.9%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실적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완성차의 판매가 경기 침체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3분기에는 파업의 영향을 받아 완성차 생산이 줄었지만, 4분기부터는 경기 침체로 인해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대형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한라공조의 영업이익 하락 추세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공정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라공조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93억원과 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와 44.5%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공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가동률 하락과 원재료비 인상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최근 2년 내에 가장 낮은 수준인 3.9%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실적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완성차의 판매가 경기 침체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3분기에는 파업의 영향을 받아 완성차 생산이 줄었지만, 4분기부터는 경기 침체로 인해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대형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한라공조의 영업이익 하락 추세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