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4일 건설사들의 대주단(채권단) 가입 결정에 대해 자금시장과 은행주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는 건설사에는 대출 및 보증을 1년 연장해주고 신규 자금도 공급하게 된다. 오는 17~18일 협약기준에 따라 건설사별 가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조병문, 황석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 미달로 대주단에 들어오지 못하는 건설사들은 프리워크아웃 등을 통해 정리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은행주 하락의 주요인인 건설사 부도리스크와 원화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PF대출 등 45조원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 관련 자금"이라며 "이는 시장에 의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수익창출 능력이 있는 건설사를 선별해 유동성 지원에 나서면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들이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은 6.54%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종은 1.05%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