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4조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해 식품산업 규모를 150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과천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2006년 현재 100조원인 식품산업 시장(매출)은 해마다 7%씩 성장, 2012년에 15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식품분야(식품안전.산업진흥.수출확대) 투·융자에 약 4조1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38억달러에서 100억달러까지 연평균 22%씩 늘리고, 식품산업 종사자도 163만명에서 17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