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새롭게 해석했다.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8 MBC FM4U DJ 콘서트-우리'공연에 출연한 김신영은 퍼포먼스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새롭게 편곡한 '노가리'를 선보였다.

김신영이 부른 '노가리'의 가사는 "I want 노가리 노가리 강추 / 나는 노가리 노가리 강추 / 과일 안주는 싫어 나는 육포도 싫어 / only 노가리 노가리 노가리 노가리 / 난 먹고픈데 왜 다른걸 시키려고 하니 / 자꾸 내말은 듣지 않고 왜 이렇게 먹어보지도 않고 싫다고 하니 / 어떻게 그러니 오돌뼈 시킨단 그 말/ 알탕을 먹자는 그 말/ 이제는 그만해 넌 노가리 알잖아 왜 원하지 않는 메뉴를 시켜…"라는 가사로 관객을 폭소케 했다.

김신영의 '노가리' 퍼포먼스에 제작진은 스크린에 '무조건 노가리'라는 자막과 함께 노가리 안주사진을 준비해 흥을 더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김신영은 두 손 가득 노가리를 들고 나와 팬들에게 나눠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신영은 '무한걸스' 방송에서 원더걸스의 '소핫'을 '소콜드'라고 개사하거나 이효리의 '유고걸'을 '유도걸' 등으로 개사해 인기를 얻은 바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