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외환손실보다 영업실적 호조에 주목 - 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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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한솔제지에 대해 외환 손실보다는 영업실적 호조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솔제지는 지난 12일 3분기 영업이익이 267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55% 증가, 매출액은 3506억2000만원으로 28.65% 늘었고, 당기순손실 135억3200만원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외화부채 평가에 따른 외화환산 평가손실도 373억원 발생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호조였지만 대규모 외환손실로 의미가 일부 퇴색됐다”고 평가했다. 또 지분법 손실은 계열사 한솔건설의 부진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계열사는 없을 듯하나, 한솔건설의 3분기 대규모 손실로 올해 지분법 손익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제품 수요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고,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4분기 이후 제품 가격 하락 반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환율로 인해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어 물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달러기준 제품가격 하락의 일부를 환율이 상쇄하고, 내수 시장 가격 질서 회복으로 내수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며, 원재료 투입가격도 하락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이후에도 전체적인 영업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사 부진과 주력계열사의 투자자산 가치 하락 등을 감안해 적정주가는 기존 1만9200원에서 1만72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현 주가가 적정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한솔제지는 지난 12일 3분기 영업이익이 267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55% 증가, 매출액은 3506억2000만원으로 28.65% 늘었고, 당기순손실 135억3200만원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외화부채 평가에 따른 외화환산 평가손실도 373억원 발생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호조였지만 대규모 외환손실로 의미가 일부 퇴색됐다”고 평가했다. 또 지분법 손실은 계열사 한솔건설의 부진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계열사는 없을 듯하나, 한솔건설의 3분기 대규모 손실로 올해 지분법 손익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제품 수요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고,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4분기 이후 제품 가격 하락 반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환율로 인해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어 물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달러기준 제품가격 하락의 일부를 환율이 상쇄하고, 내수 시장 가격 질서 회복으로 내수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며, 원재료 투입가격도 하락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이후에도 전체적인 영업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사 부진과 주력계열사의 투자자산 가치 하락 등을 감안해 적정주가는 기존 1만9200원에서 1만72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현 주가가 적정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