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가 ETF의 자금유츨로 5거래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몬이신한증권에 따르면, 11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914억좌가 줄어들었고 실질 자금유출액도 347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펀드는 지난주 국내증시의 반등과 함께 5거래일 내내 자금이 유입됐지만, 이번주들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는 134억원이 줄었고, '삼성KODEX 200 상장지수' 역시 94억원이 하루사이에 빠져나갔다. '한국KINDEX200상장지수', 'KOSEF200ETF' 역시 각각 75억원, 47억원씩 설정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오히려 68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8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 1(C-A)'에는 11일 하룻동안 31억원이 설정됐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3거래일 만에 자금이 유입세로 전환됐다. 실질자금 유입액은 41억원이다.

설정액 상위펀드로는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이 379억원,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재간접 1-A'이 12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