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펀드 19일부터 주식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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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매달 1030억씩 투자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등 증권유관기관들이 증시 안정을 위해 조성한 515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가 19일부터 주식 매입을 시작한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유관기관 공동 펀드 기금운영위원회는 기금 운용을 희망하는 자산운용사들로부터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17일 1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금운영위는 이들 자산운용사와 계약을 맺고 19일부터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동 펀드는 펀드당 515억원씩 10개로 쪼개져 운용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 이달 중에 1030억원이 집행되는 등 내년 3월까지 매월 1030억원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자된다. 이들 펀드는 주식에 80% 이상,국공채에 20% 이내를 투자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주식형 인덱스펀드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 80%,코스닥시장에 20%가 투자될 계획이다. 펀드 만기는 3년이다. 기관별 출자 금액은 거래소 2500억원,예탁원 2100억원,증권업협회 500억원,자산운용협회 50억원이다.
기금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가급적 많은 자산운용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펀드를 10개로 나눠 운용하기로 했다"며 "내년 3월까지 투자를 마치는 게 목표지만 구체적인 자금 투입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등 증권유관기관들이 증시 안정을 위해 조성한 515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가 19일부터 주식 매입을 시작한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유관기관 공동 펀드 기금운영위원회는 기금 운용을 희망하는 자산운용사들로부터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17일 1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금운영위는 이들 자산운용사와 계약을 맺고 19일부터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동 펀드는 펀드당 515억원씩 10개로 쪼개져 운용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 이달 중에 1030억원이 집행되는 등 내년 3월까지 매월 1030억원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자된다. 이들 펀드는 주식에 80% 이상,국공채에 20% 이내를 투자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주식형 인덱스펀드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 80%,코스닥시장에 20%가 투자될 계획이다. 펀드 만기는 3년이다. 기관별 출자 금액은 거래소 2500억원,예탁원 2100억원,증권업협회 500억원,자산운용협회 50억원이다.
기금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가급적 많은 자산운용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펀드를 10개로 나눠 운용하기로 했다"며 "내년 3월까지 투자를 마치는 게 목표지만 구체적인 자금 투입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