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건설 협력업체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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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신성건설의 협력업체들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신성건설이 159개 하도급 업체에 미지급한 채무는 1,700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매출액 의존도가 30%이상인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성건설 협력업체가 보유한 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환 유예하거나 이자를 감면해주고 기업회생계획안에 따라 협력사의 회수가능 예상액을 산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11개소, 5억2천만 달러 규모인 신성건설의 해외공사 현장도 모두 도급공사인 만큼 기업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주자와 채권단과 협의해 계속 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성건설에 대한 금융권의 총 여신규모는 2,400억원이고, 신성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4,600억원 규몹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