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들이 발행하거나 발행예정인 후순위채권 규모가 6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기업은행 등 주요 6개 은행의 후순위채 규모는 6조1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던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습니다. 국민은행이 현재 1조8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5천억원~1조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검토중입니다. 제2금융권에서도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등 7개 저축은행이 688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둔화 여파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BIS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후순위채발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