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증권은 '워렌버핏의 가슴을 뛰게 할 만한 기업'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증권사 전종규 연구원은 "위험관리가 우선이고 그 다음 투자수익을 찾아야 한다"며 "지금의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전략이 경기 회복기에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할 수 있는 기본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워렌버핏을 설레게 할 만한 종목은 ▲ 순부채비율이 낮고 영업현금창출 능력이 뛰어난 회사 ▲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기업 ▲ 투자자금 대비 높은 수익성을 거두는 기업들이라고 봤다.

워렌버핏 투자 유망주로 현금흐름이 좋은 롯데삼강, 포스코, 삼성전자, SK텔레콤, 영업 안정성을 갖춘 LS, 현대모비스, 신세계,수익성이 뛰어난 S-Oil, 성광벤드, KT&G를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