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부문 분할을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내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방위산업 부문 물적 분할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방위산업법상 그동안 유지되던 '전문화와 계열화'가 폐지돼 완전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만큼 방위산업 부문 전문화를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과 여의도 사옥 매각 등도 추진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재무건정성 확보 차원에서 방위산업 부문도 매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방위산업 부문은 두산인프라코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가운데 매각시 5천억원 상당의 현금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