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은 11일 바이오와 나노기술이 융합된 비표지형 바이오칩의 제조방법 및 바이오칩에서 검출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를 받은 기술은 빛의 간섭 원리를 이용해 단백질 등을 검출하는 방법과 최신 반도체 제조기술인 나노 임프린트를 활용, 바이오칩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기반 기술로 바이오칩 대량생산이 가능한 원천기술이다.

한국기술산업은 엑스페로(XFERO)라는 브랜드로 이 기술을 상업화할 예정이며, 국제특허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에 대해 PCT 국제 출원에 의한 국제조사보고서에서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에서 특허등록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현재 국제공보에 공개돼 있고, 이미 PCT 국제 출원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에 각각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