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오는 1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국제 컨퍼런스 ‘2008 KVIC Partners Forum’을 개최한다.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투자기회 및 성장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벤처캐피털,PEF운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세계적인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상황에서 한국의 벤처투자 및 사모투자시장이 나아가야 할 글로벌 전략과 투자협력 방안 등이 집중 모색된다.

이날 필립 린(Philip Lin)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아시아 사모펀드 시장의 동향을 발표한 뒤 두바이 아부다비투자청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지 수다르스키(Georges Sudarskis)가 글로벌 시대의 기업실사방안(Due Diligence)을 소개할 예정이다.중국,인도,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의 현황과 투자자들의 대응방안 등도 논의된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선진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아시아 사모펀드 및 벤처투자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 의의가 크다”며 “한국의 투자가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