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들이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방안 강구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완성차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 후반대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쌍용차만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미국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한국 자동차를 겨냥,'불공정 무역을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자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