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인적분할이 오는 19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 종목 중 일부가 최종거래일을 단축해 조기 상장 폐지된다. 내년 1월29일부터 삼성테크윈의 거래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테크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는 10개 증권사가 발행한 49개로,이 중 22개 종목은 최종거래일을 내년 1월28일로 앞당기고 상장 폐지된다. '맥쿼리8514삼성테크콜''한국8585삼성테크콜' 등 대부분 주가상승시 이익을 볼 수 있는 '콜(call)'종목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종거래일이 변경되는 종목은 만기가 단축돼 시간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