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나소닉(옛 마쓰시타전기)이 산요전기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연결 매출액 11조엔이 넘는 일본 최대 전기·전자업체로 탄생하게 됐다. 일본의 거대 전기·전자업체 간 인수·합병(M&A)은 사실상 처음으로,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재편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주목된다. 파나소닉은 다음 주부터 산요전기의 자산 실사작업에 착수하고,산요의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와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과 본격적인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