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들이 미국發 경기침체 우려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ISM서비스업지수가 최악으로 추락하는 등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52분 현재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현대미포조선 등이 일제히 8-9%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 랠리가 살아날 경우 조선업종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정보팀장은 "4분기 허니문 랠리를 즐기려면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고점 등 2개의 기준점으로부터 동시에 낙폭이 큰 업종 중 지난 9월 2일 이후 반등폭이 크지 않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한 조선과 전선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