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57.99포인트, 4.91% 내린 1123.51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과 최근 5일 연속 상승 부담감에 코스피 지수는 1130대로 하락하며 출발한 후 낙폭이 커졌다. 올 19번째 사이드카가 걸리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24억원, 58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719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은 1105억원 매수 우위다.

반등을 이끌었던 은행과 건설업종이 각각 8%, 6% 넘게 추락하고 있다. 기계, 운수장비, 증권업종도 6%대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KT와 한국가스공사는 강보합으로 버티고 있다. 대우차판매도 1% 남짓 오르며 7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7억 달러 규모의 코트디부아르 LNG 개발 프로젝트 대표 주간사로 선정된 메이드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71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70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