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바젤Ⅱ 의무도입 1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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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새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협약인 바젤Ⅱ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시기가 당초 내년 1월에서 1년 연기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바젤Ⅱ가 의무화되면 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위험가중치 부여로 중소기업 대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고쳐 바젤Ⅱ의 시행 시기를 2010년 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은행의 BIS 비율 하락 부담이 완화돼 중소기업 등에 여신 공급 여력이 축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