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원더걸스 제치고 단숨에 1위

올 가을 음반시장은 남성 가수들의 독주체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뮤직포털 엠넷차트에 따르면 김종국의 '어제보다 오늘 더'가 원더걸스의 'Nobody'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최근 남자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에도 꿋꿋이 지난 5주 간 차트 1위를 고수했으나, 최근 컴백한 김종국을 이겨내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다.

김종국은 댄스가요 일색의 가을 음반시장에 발라드 풍 노래 '어제보다 오늘 더'로 전면 승부를 냈다. 자칫 트렌드를 거스르는 위험한 시도일 수 있으나,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가을 음반시장에 '발라드' 열풍을 몰고 올 기세다.

한편 1위 김종국에 이어 2위 비 'Rainism', 3위 동방신기 '주문(Mirotic)', 4위 원더걸스 'Nobody', 5위 환희 '내사람'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여기에 가세해 서태지의 'Bermuda'와 샤이니의 '아.미.고'가 각각 54, 76단계 오른 10위와 13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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