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이벤트로 '노바디' 춤 선보여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Arashi)가 '아라시 어라운드 아시아 2008 인 서울' 콘서트를 마치고 3일 출국했다.

아라시의 내한 공연은 지난 1일, 2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틀 동안 총 3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특히 지난 9월 1차 티켓 온라인 예매 때는 오픈한 지 30분 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라시 멤버 사쿠라 이 쇼(26)는 원더걸스의 '노바디'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쓰모토 준(25)은 허공을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바 마시키(26)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 2일 콘서트를 가진 아라시는 콘서트 도중 멤버 사쿠라 이 쇼가 원더걸스의 '노바디'춤과 웃음을찾는사람들의 '웅이아버지'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예상치 못한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아라시 멤버들이 "웅이가 인기 있나?"라고 묻자 팬들은 두 손으로 엑스 모양을 그리며 "사쿠라이 쇼가 해서 인기 있는 것"이라고 화답해 아라시를 웃게 만들었다.

아라시 아시아 투어는 9월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한국, 상하이 4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쟈니스 소속의 아라시는 지난 1999년 데뷔, 23장의 싱글과 11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또 아라시는 리더 오노 사토시와 마쓰모토 준, 니노미야 가즈나리, 아이바 마사키, 사쿠라 이 쇼 등 5명 멤버로 구성됐으며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내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