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은 지난달 31일부터 은행채에 투자하는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증권사가 내놓은 '플러스 탑시드 은행채 채권투자신탁'은 국내 시중은행의 은행채에 투자하는 은행채 전용 펀드이다. 신용등급이 AAA 이상인 국내 우량은행 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국채수익률과 은행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사상최고치인 300bp이상 벌어지자 신용등급 AAA급의 만기 1년짜리 은행채의 금리가 8%에 육박하는 등 은행채의 매력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은행채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

유진투자증권은 "특히 AAA급 이상의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발행한 CP(기업어음), 그리고 이들 회사가 매입 약정한 ABCP(건설관련제외)등에만 투자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