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비 감소와 더불어 경기침체에 금융불안까지 겹치면서 10월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의 신규가입자(번호이동 포함)에서 해지자를 뺀 순증 가입자는 5만2천29명이었습니다. KTF는 3만5천543명, LG텔레콤은 2만3천497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3사의 순증가입자 합계는 11만1천69명으로 지난달 12만 5천401명에 비해 전체적으로 6천명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마케팅을 자제한 탓도 있지만 경기침체에 금융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