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군' 프로그램 매수세..증시 반등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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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 프로그램 매수세..증시 반등 이끌 듯
최근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의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다. 낮아진 매수차익잔고를 감안할 때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3일 오후 1시40분 현재 프로그램은 2956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로 1582억원, 비차익거래로 1373억원 가량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현재 1133.73으로 전일대비 20.67포인트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30일과 31일에도 각각 888억원, 254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한미 통화스왑 계약 체결과 이에 따른 CDS 프리미엄 하락, 미국 및 아시아 증시 상승, 각종 증시ㆍ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그간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위축된 투자심리가 풀어지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으로 선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돼 차익매수세에 의한 지수의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익거래 펀드 실탄이 2조원 가량으로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수차익잔고가 줄어 부담도 덜어졌다. 지난 9월초 9조5000억원을 넘었던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31일 기준 6조7000억원대로 떨어졌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변동성 확대로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약세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이론가 괴리율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차익매수 유입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일 오후 1시40분 현재 프로그램은 2956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로 1582억원, 비차익거래로 1373억원 가량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현재 1133.73으로 전일대비 20.67포인트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30일과 31일에도 각각 888억원, 254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한미 통화스왑 계약 체결과 이에 따른 CDS 프리미엄 하락, 미국 및 아시아 증시 상승, 각종 증시ㆍ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그간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위축된 투자심리가 풀어지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으로 선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돼 차익매수세에 의한 지수의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익거래 펀드 실탄이 2조원 가량으로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수차익잔고가 줄어 부담도 덜어졌다. 지난 9월초 9조5000억원을 넘었던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31일 기준 6조7000억원대로 떨어졌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변동성 확대로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약세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이론가 괴리율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차익매수 유입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