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이 시작됩니다.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무엇이 유리한지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집전화로 바꿀 수있느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내일부터 실시됩니다. 일단은 짧은 국내통화 위주의 사람들과 국제전화 요금도 많이 나오시는 분들은 인터넷 전화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사업자마다 다르겠지만 인터넷전화의 기본료가 무료이거나 저렴합니다. 또한 국제전화가 분당 50원에 불과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면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로 무조건 바꾸는 것 보다는 통화 패턴에 따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선 장시간 통화를 하는 가정은 집전화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KT집전화는 월정액 3천원을 더내면 시내외 전화를 통화당 39원에 이용할 수 있는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하면 3분을 통화하든 1시간을 통화하든 1통화당 39원에 불과합니다. 다만 인터넷 번호이동하면 현재사용하는 집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가계통신료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유선전화 기본료가 5천200원에 비하면 반이상 저렴한 2천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3분 통화 기준으로 한달간 84통화를 해도 현재 집전화보다 쌉니다. 아쉽지만 번호이동성제도 시행이전에 혜택을 받던 기존에 같은 통신사 인터넷전화간의 무료통화는 사라집니다. 번호이동한 경우 통신망을 타회사 망을 거치기 때문에 접속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짧은 통화를 주로 이용하는 가정은 인터넷 전화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결합상품의 추가할인을 감안한다면 KTF의 경우는 KT 인터넷전화를, 가족들의 휴대폰이 SK텔레콤을 사용한다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를 가입하는 것이 가계통신비 절감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