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에 하한가라니”.. 억세게 운 없는 종목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에 투자심리가 달아오르면서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상한가 종목들이 줄을 잇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30일 오후 2시 6분 현재 12% 이상 뜀박질하며 단숨에 1090선을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이런 폭등장 속에서 하한가를 기록중인 지독하게 운 나쁜 종목들이 있다.
이 시각 현재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들로는 C&상선, C&중공업,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우 등 C&그룹주와 아티스, 대한은박지 등이 있다.
C&그룹주들은 지난 29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채권단 공동관리를 검토중이라는 공시를 낸 후 이틀째 하한가로 밀린 상태다.
C&그룹은 건설과 조선을 주력으로 하는 재계 71위의 그룹이다. 차입금 규모가 약 1조3000억원대, 매달 갚아야 하는 100억원대의 금융비용도 연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진출한 조선사업은 선박을 62척 수주하고 2억달러의 선수금까지 받았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조선소를 아직 완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건설사인 C&우방건설의 미분양에 따른 약 1700억원의 미분양 대금도 주요 압박요인 중 하나다.
아티스는 지난 21일부터 무려 8일째 하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3000원대였던 주가는 이날 하한가로 965원을 기록, 1000원 밑으로 추락했다.
아티스는 현재 추진중인 건영식품 인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3일 법정관리중인 건영식품을 587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티스는 인수자금 부담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E1에서 분사한 아티스는 지난 4월 엔아이씨네트워크에 매각됐다.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은박지는 9월29일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전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매매정지상태였다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통보받은 지난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지만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그러나 이런 폭등장 속에서 하한가를 기록중인 지독하게 운 나쁜 종목들이 있다.
이 시각 현재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들로는 C&상선, C&중공업,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우 등 C&그룹주와 아티스, 대한은박지 등이 있다.
C&그룹주들은 지난 29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채권단 공동관리를 검토중이라는 공시를 낸 후 이틀째 하한가로 밀린 상태다.
C&그룹은 건설과 조선을 주력으로 하는 재계 71위의 그룹이다. 차입금 규모가 약 1조3000억원대, 매달 갚아야 하는 100억원대의 금융비용도 연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진출한 조선사업은 선박을 62척 수주하고 2억달러의 선수금까지 받았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조선소를 아직 완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건설사인 C&우방건설의 미분양에 따른 약 1700억원의 미분양 대금도 주요 압박요인 중 하나다.
아티스는 지난 21일부터 무려 8일째 하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3000원대였던 주가는 이날 하한가로 965원을 기록, 1000원 밑으로 추락했다.
아티스는 현재 추진중인 건영식품 인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3일 법정관리중인 건영식품을 587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티스는 인수자금 부담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E1에서 분사한 아티스는 지난 4월 엔아이씨네트워크에 매각됐다.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은박지는 9월29일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전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매매정지상태였다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통보받은 지난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지만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