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공기업 내년 정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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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눈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먼저 내년도 공기업 정원동결 소식부터 살펴보죠.
한창호 기자, 모든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의 내년도 정원과 임금이 동결되나요?
네 정부는 내년도 공기업의 고강도 경영 효율화 계획에 따라 모든 공기업과 공공기관 임금과 정원을 동결키로 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에 보수와 정원동결을 포함한 과감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하자 마자.. 기획재정부와 관련부처들이 오늘 공공부문의 내년도 인건비를 동결하는 내용의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임금 가이드라인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 그리고 금융 공기업이 포함된 204개 기타 공공기관이 이 정원동결과 임금가이드라인 대상이 되겠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도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마련하고 다음달 초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의결할 예정입니다.
공기업 정원 동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미 정부 각부처와 공기업에서는 내년도 정원의 경우 통폐합과 기능조정을 염두해두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공공기관 종사자는 26만명 정도인데요.
정부의 경영효율화 방침에 따라 상당수의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현재 인력을 대상으로 인력구조조정에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상당수의 공기업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위직이러던지 지원 인력, 파견 직, 교육 인력을 축소할 계획이고요. 일부 공기업은 임금피크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조직 축소에도 나서는데요. 사업 성과가 미진한 해외조직을 줄이고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지방조직을 줄일 계획입니다.
현재 공기업 인원을 줄인다는 얘기인데요. 그럼 내년도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은 어렵다고 봐야겠네요?
올 하반기에도 공기업들의 공채가 거의 없었는데요. 내년에도 공채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공기업 공채가 중단됨에 따라 내년도 공채를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요.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공채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꼭 필요한 전문인력만 소규모로 채용하는 형태로 채용 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신입 사원 채용보다는 꼭 필요한 경력직 인력만 수시로 채용하는 모습이 형태가 자주 눈에 뛸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통계청에서 고용관련 조사결과가 나왔죠?
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고용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에 경우 일자리 줄어들고 임금도 제자리인데요.
8월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천6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7%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근로자는 오히려 4.5% 줄어든 544만5천명명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비정규직 일자리가 감소하고 고용의 질이 나빠진 것은 비정규직보호법의 부작용과 내수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컷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불황에 따라 비정규직 고용이 많은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에서 4만1천명 건설업종에서 4만명 감소한 것이 비정규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를 2년 넘게 고용할 경우 정규직으로 의무 전환하도록 한 법망을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비정규직 해고에 나선것도 비정규직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어제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죠?
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어제 오후에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위해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는데요.
뉴비전 선포와 함께 유 이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참여 확대, 자격관리 전문성 강화, 글로벌 인력교류 활성화, 조직 역량 고도화' 등 4대 전략목표와 50개의 핵심추진과제 실행계획이 담긴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유재섭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4대 전략중에서 글로벌 인재 10만명 양성 실무기관으로서 산업인력공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유 이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해외취업에 대해 구직자뿐만아니라 정부에서도 관심이 많은데요. 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에 대한 실무부서로 해외취업 대상 기업 발굴 뿐만 아니라 연수기관을 통한 훈련을 통해 청년층의 해외취업에 만전을 기할 것"
최근 자격증 열풍이 불면서 자격증 취득에 구직자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유 이사장은 자격증 접수에서 취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유재섭 이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1년에 산업인력공단에서 600여종의 자격증 시험을 실시하고 자격증 시험에 300만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격증 시험을 보고 난후에 공단에 7번정도 와야만 자격증 수령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시험만 치르고 나면 공단에 오지않고 자격증 수령을 집으로 보내주는 자격증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구직자의 취업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위한 직업능력개발시스템도 혁신을 통해 구직자 중심으로 바꿀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