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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순매수株 대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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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총리 거래소 방문 "유동성 충분히 공급할 것"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에 힘입어 현대중공업 기아차 삼성물산 등 우량주들이 모처럼 대거 상한가로 치솟았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지킴이'인 연기금과 변액보험을 운용하는 보험사 등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31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4081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고려하면 기관의 매수 규모는 사실상 7200억원이 넘는다.

    특히 연기금과 보험사는 각각 1642억원,1198억원의 주식을 사들여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 같은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9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됐다. 이 중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LG 두산중공업 기아차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GS건설 등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에 포함된 우량주가 39개나 됐다.

    기관들의 대규모 순매수는 미국과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승수 국무총리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정부는 펀드 환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시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연기금의 순매수와 정부의 증시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심리는 되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사장 10여명은 이날 한 총리에게 적립식펀드 소득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재후/문혜정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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