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엘·YBM시사닷컴·DMS·용현BM

상장사들의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이 속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 유아이엘 YBM시사닷컴 DMS 웹젠 용현BM 포스렉 등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용현BM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49억원에서 53억원으로 8%가량 상향 조정했다. 조인갑 연구원은 "용현BM은 키코 악재가 없고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휴대폰부품업체인 유아이엘의 영업이익 전망을 당초 30억원에서 43억원으로 42% 높였다. 매출 확대로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증권도 DMS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12억원,116억원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40∼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우증권은 웹젠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투자에 집중했던 웹젠은 최근 월별 흑자달성에 성공하며 4분기 적자폭이 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