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선보인 갈라쇼에서 선보인 감수성 풍부한 연기가 또 한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컴캐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갈라쇼에서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김연아는 갈라쇼에서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Only Hope)'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선보여 국내팬들뿐만 아니라 미국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연아는 갈라쇼에서 풍부한 감수성과 함께 우아함이 어우러진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갈라쇼 전에 열렸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붉은색 바탕에 금빛 포인트를 준 화려한 의상을 준비했던 김연아는 갈라쇼에서 푸른빛 바탕에 단아한 느낌의 의상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95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9.50점을 합쳐 총 193.45점으로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1위를 했다.

26일 열렸던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죽음의 무도'를 선보였던 김연아는 27일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헤라자데'를 배경음악으로 '아라비아 공주'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연아의 화려하고도 우아한 연기를 보기위해 팬들은 '김연아 동영상'을 검색하는 등 '피겨퀸' 김연아의 연기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