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11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예당온라인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1%, 4.0% 증가한 213억원, 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4%, 16.7%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의 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북경올림픽에 따른 저조한 게임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예당온라인이 게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오디션'로열티가 지난 8월 1일부터 20%에서 30%로 상향됐으며 지난 2분기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스톤테일2'의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

미래에셋은 예당온라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200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주력인‘오디션’의 매출이 국내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의 해외 진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미래에셋은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프리스톤테일 2’는 오는 4분기부터 북미, 유럽, 대만에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에이스온라인’도 태국, 러시아, 북미, 독일 등 상용화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또한 동사는‘오디션 2’와 자체개발 온라인게임‘패온라인’의 서비스도 2009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