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에 장기회사채펀드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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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어렵지만 채권은 든든할까?
27일 자산운용업계는 비과세 혜택을 받게된 채권형 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채권형펀드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요건은 2009년 12월말까지 3년 이상 거치식으로 가입하면 되며, 근로자·자영업자 등 개인이 대상이다. 1인당 가입한도는 전금융기관을 합쳐 3000만원 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장기회사채 채권투자신탁’을 출시하고 27일부터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의 기본 채권운용 전략은 안정적 수익률 달성을 위해 A등급 회사채 중심의 투자와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저평가 채권종목 발굴과 CB, BW 등의 투자수단 다양화로 추가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6개월 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펀드의 총보수는 선취형이 연 0.342%(선취판매수수료 0.1% 별도), 일반형이 연 0.422%, 온라인 전용펀드 연 0.392%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날부터 ‘한국투자 장기회사채형 펀드’를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의 60% 이상을 A-이상 우량 회사채와 A2-이상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하여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며, 3년 이상 가입시 이자소득과 자본소득 전액을 비과세 혜택 적용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초기 포트폴리오 구성시에는 우선 AA급 (CP A1)이상 초우량기업(건설업제외)에 투자하고, 시장 안정 시에는 우량기업인 A급(CP A2급)까지 투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의 총보수는 선취형이 연 0.391%(선취판매수수료 0.02% 별도)이고, 평잔형이 연 0.411%, 온라인전용이 연 0.381%이다. 중도 해지 환매수수료는 선취형이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며, 평잔형과 온라인 전용은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한국운용 김현전 상무는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이 되는 회사채 수익률은 현재(10월 23일 종가기준) 한국증권업협회가 공시한 무보증 3년 만기회사채 AA- 등급 기준 연 8.02%로, 비과세 효과(소득세 15.4%감면)를 감안한다면 세전수익률 9.5%수준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하나UBS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김석구 상무는 "장기회사채 펀드는 새롭게 시행되는 장기투자 펀드 세제혜택 정책에 따라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향후 정책금리 인하 및 채권 수요여력 개선 조짐에 따라 우호적인 채권투자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채권펀드는 한주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0.19%(연환산 1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44%포인트, 0.43%포인트 급락(가격 상승)했고 국고채 1년물도 0.24%포인트 하락했다. 채권금리 급락세로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펀드들의 성과가 더 우수했다.
세부유형별로는 초단기채권 0.13%(연환산 6.52%), 우량채권 0.55%(연환산 28.72%),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90%(연환산 -47.14%)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7일 자산운용업계는 비과세 혜택을 받게된 채권형 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채권형펀드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요건은 2009년 12월말까지 3년 이상 거치식으로 가입하면 되며, 근로자·자영업자 등 개인이 대상이다. 1인당 가입한도는 전금융기관을 합쳐 3000만원 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장기회사채 채권투자신탁’을 출시하고 27일부터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의 기본 채권운용 전략은 안정적 수익률 달성을 위해 A등급 회사채 중심의 투자와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저평가 채권종목 발굴과 CB, BW 등의 투자수단 다양화로 추가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6개월 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펀드의 총보수는 선취형이 연 0.342%(선취판매수수료 0.1% 별도), 일반형이 연 0.422%, 온라인 전용펀드 연 0.392%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날부터 ‘한국투자 장기회사채형 펀드’를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의 60% 이상을 A-이상 우량 회사채와 A2-이상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하여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며, 3년 이상 가입시 이자소득과 자본소득 전액을 비과세 혜택 적용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초기 포트폴리오 구성시에는 우선 AA급 (CP A1)이상 초우량기업(건설업제외)에 투자하고, 시장 안정 시에는 우량기업인 A급(CP A2급)까지 투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의 총보수는 선취형이 연 0.391%(선취판매수수료 0.02% 별도)이고, 평잔형이 연 0.411%, 온라인전용이 연 0.381%이다. 중도 해지 환매수수료는 선취형이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며, 평잔형과 온라인 전용은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한국운용 김현전 상무는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이 되는 회사채 수익률은 현재(10월 23일 종가기준) 한국증권업협회가 공시한 무보증 3년 만기회사채 AA- 등급 기준 연 8.02%로, 비과세 효과(소득세 15.4%감면)를 감안한다면 세전수익률 9.5%수준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하나UBS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김석구 상무는 "장기회사채 펀드는 새롭게 시행되는 장기투자 펀드 세제혜택 정책에 따라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향후 정책금리 인하 및 채권 수요여력 개선 조짐에 따라 우호적인 채권투자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채권펀드는 한주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0.19%(연환산 1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44%포인트, 0.43%포인트 급락(가격 상승)했고 국고채 1년물도 0.24%포인트 하락했다. 채권금리 급락세로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펀드들의 성과가 더 우수했다.
세부유형별로는 초단기채권 0.13%(연환산 6.52%), 우량채권 0.55%(연환산 28.72%),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90%(연환산 -47.14%)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