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 뉴로테크는 췌장염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ND-07의 연구결과를 오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9차 대한내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췌장염의 치료에는 모르핀, 수액, 트립신/리파제/아밀라제 억제제인 가벡세이트등의 약물이 사용되는데 주로 통증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완화 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로테크는 ND-07의 개발을 위해 연구진과 분당제생병원의 소화기 센터 연구팀 (센터장, 함기백)이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D-07은 탁월한 세포보호작용과 안전한 소염작용을 보유한 약물로서, CDE 섭취 및 담관 결착에 의해 유도되는 중증 췌장염 동물모델에서 ND-07의 경구투여에 의해 염증과 췌장손상이 탁월하게 줄어든다는 것이 규명돼 이번 대한내과학회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췌장세포를 보호하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완화는 물론 췌장세포 보호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ND-07은 췌장염 치료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