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코스피지수 1000P가 붕괴된 가운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종목수가 1360개
를 넘어섰다.

24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 가까지 급락한 955.68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도 3년 3개월 만에 500조원이 붕괴됐다.

이 영향으로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52주 최저가를 경신중인 종목은 모두 1362개에 달한다. 거래가 되고 있는 1920개 중 540여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는 셈이다.

대한해운한진해운 등 해운주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일제히 신저가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