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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홀로 목표 달성..대우조선은 M&A 할증 희석-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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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24일 조선주에 대해 악재가 반영됐지만 반등을 견인할 펀더멘털 요인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윤필중 연구원은 "해운운임 하락과 발주량 감소, 후판가격 인상 등 악재는 이미 최근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면서도 "단기간 내에 조선주가 자체적으로 반등할만한 펀더멘털적 요인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금융 유동성 이슈로 이미 예정됐던 발주량도 지연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신규 수주 정황이 포착될 시점인 내년 초까지는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전략을 권유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신규 수주목표 달성이 예상되는 유일한 대형사로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내년에도 특수선 부문에서만 50억~80억달러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플랜트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 폭 축소 여부가 관건이란 지적이다. 조선과 엔진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12%, 20%대일 것이며, 원가경쟁력이 있어 상대적으로 수익성 유지가 유리하다는 게 윤 연구원의 판단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인수합병(M&A) 할증 요소가 희석됐다며 '보유'로 투자의견을 낮췄고, 한진중공업은 율도부지 용도 변경 발표 시 단기모멘텀은 부각되겠지만 금융유동성 이슈 때문에 실제 개발에 착수하는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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