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이런 공포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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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이 계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유례없는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100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 시작 1시간 만에 100P 가까이 급락한 23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와 증권전문 사이트 토론방에는 개인투자자들의 한숨 가득한 게시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증권포털 '팍스넷' 토론방에서 아이디 'Winwin'은 "주식하면서 이런 공포는 처음"이라며 "외부요인이라 통제도 안되고,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다른 아이디 '시골어부'는 "시가총액 1위부터 170위까지 전부 하락하는 장에서 하한가는 없는 이런 현상은 처음 본다"면서 "폭락이 아닌 하락추세가 대세로 자리 잡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나름의 분석과 함께 가슴을 쓸어 내렸다.
포털사이트 다음 증시토론방에서 아이디 '아지랑이'는 "하향 추세선이 가파르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1000도 저점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건 마음을 비우고 지켜볼 뿐"이라며 자포자기 심정을 토로했다.
반면 아이디 '카이저'는 "경제와 금융시장은 탄성력이 뛰어나 언제흐름이 바뀔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100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 시작 1시간 만에 100P 가까이 급락한 23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와 증권전문 사이트 토론방에는 개인투자자들의 한숨 가득한 게시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증권포털 '팍스넷' 토론방에서 아이디 'Winwin'은 "주식하면서 이런 공포는 처음"이라며 "외부요인이라 통제도 안되고,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다른 아이디 '시골어부'는 "시가총액 1위부터 170위까지 전부 하락하는 장에서 하한가는 없는 이런 현상은 처음 본다"면서 "폭락이 아닌 하락추세가 대세로 자리 잡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나름의 분석과 함께 가슴을 쓸어 내렸다.
포털사이트 다음 증시토론방에서 아이디 '아지랑이'는 "하향 추세선이 가파르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1000도 저점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건 마음을 비우고 지켜볼 뿐"이라며 자포자기 심정을 토로했다.
반면 아이디 '카이저'는 "경제와 금융시장은 탄성력이 뛰어나 언제흐름이 바뀔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