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한발 다가섰다.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펼쳐진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셀틱(스코틀랜드)와 맞선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2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점쳤고, 이에 웨인 루니가 마지막 한골을 더 투가해 셀틱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맨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27)은 경기 후반부에 막판 투입돼 10분여를 활약했다.

9월 18일 스페인의 비야레알과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1일 덴마크의 올보르BK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22일 또한번 완승을 장식한 맨유는 2연승으로 2승1무 승점 7을 기록, E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3-0으로 앞서가는 경기를 하던 후반 36분 맨유는 호날두 대신 박지성을 투입해 경기를 계속했다.

10여분 동안 경기에 임했지만 박지성은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다.

한편, 셀틱에서 뛰는 나카무라 순스케는 선발로 출전해 박지성이 투입되기 전인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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