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철강사 가격↓..국내 내수·수출가에 부정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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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2일 해외 철강사들이 판매가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며 이는 시황 악화를 반영한 조치로, 국내 내수 및 수출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11월에 이어 12월 내수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 11월 내수 가격은 열연코일, 냉연코일, 전기강판은 톤당 500위안, 아연도강판은 700위안, 냉연코일과 산세강판은 800위안, 석도강판과 아연도강판은 700위안을 각각 인하했다.
12월에는 열연코일과 산세강판(PO)은 1000위안, 냉연코일은 900위안, 후판은 900위안, 전기아연도금강판 900위안, 아연도금강판 700위안, 석도강판 800위안을 각각 인하했다.
과거 바오산강철의 내수 가격은 분기 단위로 조정됐었다. 지난 8월 25일 열연코일은 5442위안으로 동결했고 냉연코일은 톤당 300위안 인하한 5996위안으로 인하된 바가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후에 발표된 11월 내수가격 인하 발표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였다"며 "세계 철강 시황이 위축되면서 중국 내수 유통가격이 급락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특히 11월에 이어 12월 가격이 추가로 인하된 것은 중국의 철강 수요산업이 크게 악화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일본 최대 전기로사 동경제철도 11월부터 봉형강(H형강, 철근)은 톤당 3만5000엔, 열연코일과 아연도강판 2만5000엔, 후판 3만5000엔, 산세강판 2만5000엔씩 각각 인하했다. 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이 10월들어 10번이나 인하되면서 취해진 조치이다.
그는 "해외 철강사들의 인하 러시는 현재의 철강 시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당장 국내 업체들의 수출가격 인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11월에 이어 12월 내수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 11월 내수 가격은 열연코일, 냉연코일, 전기강판은 톤당 500위안, 아연도강판은 700위안, 냉연코일과 산세강판은 800위안, 석도강판과 아연도강판은 700위안을 각각 인하했다.
12월에는 열연코일과 산세강판(PO)은 1000위안, 냉연코일은 900위안, 후판은 900위안, 전기아연도금강판 900위안, 아연도금강판 700위안, 석도강판 800위안을 각각 인하했다.
과거 바오산강철의 내수 가격은 분기 단위로 조정됐었다. 지난 8월 25일 열연코일은 5442위안으로 동결했고 냉연코일은 톤당 300위안 인하한 5996위안으로 인하된 바가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후에 발표된 11월 내수가격 인하 발표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였다"며 "세계 철강 시황이 위축되면서 중국 내수 유통가격이 급락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특히 11월에 이어 12월 가격이 추가로 인하된 것은 중국의 철강 수요산업이 크게 악화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일본 최대 전기로사 동경제철도 11월부터 봉형강(H형강, 철근)은 톤당 3만5000엔, 열연코일과 아연도강판 2만5000엔, 후판 3만5000엔, 산세강판 2만5000엔씩 각각 인하했다. 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이 10월들어 10번이나 인하되면서 취해진 조치이다.
그는 "해외 철강사들의 인하 러시는 현재의 철강 시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당장 국내 업체들의 수출가격 인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